데니스 슈뢰더가 조국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이끌고 맹활약을 펼쳤다. FIBA 제공
데니스 슈뢰더(29·독일)는 오로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의 복귀를 원했다.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NBA에 능통한 마크 스테인 기자는 슈뢰더에 대한 소식을 보도했다.
스테인에 따르면 슈뢰더는 다른 NBA 팀들이 진지하게 그를 영입하고자 했으나, LA 레이커스로 돌아가는 데에만 집중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던 슈뢰더는 이번 2022년 유로바스켓에서 공격적인 활약을 통해 많은 NBA 팀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스테인은 “몇 년 동안 슈뢰더를 비방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중에는 저도 있었다. 하지만 그가 오프시즌에 보여준 모습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며 유로바스켓에서 활약한 슈뢰더를 칭찬했다.
또 스테인은 “독일을 준결승 진출로 이끄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우리는 지난 8월 23일 슈뢰더에 대한 레이커스의 관심을 처음으로 보고했고, 이후 다른 클럽들이 유로 기간 활약을 통해 슈뢰더에 대한 관심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슈뢰더는 레이커스 복귀를 간절히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웨스트브룩이 여전히 남아있는 레이커스는 아직도 로스터의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지만, 9년 차 베테랑인 슈뢰더에게 리그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자유 계약 선수의 명예 회복 기회를 레이커스가 제공했다”며
슈뢰더가 거절했던 84M 달러를 언급했다.
슈뢰더의 아내는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여러 공신력이 있는 매체에서 말한 만큼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게다가 슈뢰더는 당시 2년 33.4M 달러에 달하는 계약도 거절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후 슈뢰더는 보스턴 셀틱스와 1년 6M 달러에 가까운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NBA 팬과 레이커스 팬들은 슈뢰더에 이런 선택을 두고 역대 FA 선수 중 가장 멍청한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다.
시즌 중반에 휴스턴 로키츠로 트레이드된 슈뢰더는 지난 시즌이 종료된 후 휴스턴에 남지 않기로 했다.
이후 유로바스켓에 독일 농구 대표팀으로 참가했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슈뢰더는 독일이 동메달을 얻는 데 가장 크게 이바지했다.
그는 평균 22.1득점 2.3리바운드 7.1어시스트 1.1스틸 야투 성공률 45.1\% 자유투 성공률 90.7\%(5.4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슈뢰더는 3점슛 성공률이 32.1\%(7개 시도)인 부분은 아쉽지만, 기존 장점으로 평가됐던 수준 높은 공격력과 수비를 선보였다.
또 그는 약점으로 평가됐던 안정감과 2대2 능력을 끌어올린 모습으로 많은 NBA 팀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슈뢰더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레이커스로 돌아가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다.
슈뢰더가 레이커스로 돌아가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쇼 앤 프루브’, 즉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컸다.
현재 레이커스에는 켄드릭 넌, 로니 워커 4세, 오스틴 리브스, 후안 토스카노 앤더슨, 트로이 브라운 주니어 그리고 투웨이 계약자인 콜 스와이더와 같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들이 많이 있다.
슈뢰더가 트레지션에서 장점이 극대화 된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이들과의 호흡이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슈뢰더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웨스트브룩과의 호흡을 맞춰 올해의 식스맨 2위에 선정되는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슈뢰더에게 있어 다음 시즌은 그의 농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44&aid=0000837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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