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텐리 큐브릭 감독이 그 유명한 베트남전 배경의 영화를 찍을때 해병대 자문역에
인자하게 생긴 해병대 하사관 전역자를 고용함.
이분이 어메이라는 사람이었음. 참고로 지옥의 묵시록에서도 자문역을 함
그냥 순딩순딩한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처럼 생겼음.
어느날, 이 어메이라는 분이 감독을 찾아감.
암만해도 교관역은 내가 맞아서 하는게 더 리얼할 것 같은데요 ??
이미 배역이 정해져 있어요. 그리고 나는 조금 더 악랄한 교관역을 필요로 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적임자라니까요 ?
한번 보실래요 ????
그리고 리허설때 병사역의 배우들을 앞세우고, 차렷 ~ !!. 이 개노무 시키들아.
정신안차려 ?? !! 를 시전.
배우들 바로 쫄아서 군기 바짝 듬..
헐 ~~ 좋아요 교관역은 당신이 하도록 하죠.
그 결과 탄생한 교관 하트만 상사.
난 미 해병대도 안나왔는데, 영화 보는 내내 PTSD 오지게 와버렸음.
참고로 대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욕설은 거의 저분의 오리지널 창작품이었음
이래서 회사에서 경력직을 선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