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다사다난한 연말시 보내고 계신지요 ?
폭풍과 같은 10여일이 지나고 보니, 어느덧 크리스마스 + 연말이 다가왔네요.
조금 정신을 차리고 현재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까 열받아서 대충 아는대로
끄적여 봅니다. 이노무 국민의 힘 매국노 시키들.....
전세계 경제블럭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동아시아 이렇게 분류하는것이 정설입니다.
북미지역이야 다 아시고 계신 미국 대빵형님이 큰 역활을 하고 계시고, 유럽은 EU,
남미는 지금 조금 맛탱이가 갔지만,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등...이 뭉쳐있고,
아시아는 동남아시아 + 인도 경제 블럭이고 동아시아는 딱 4개 나라가 세계 경제에서
큰 역활을 하고 있죠.
대한민국, 일본, 중국 그리고 대만. 이들중 하나라도 큰일 나면, 전세계 회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90년대까지는 압도적으로 일본이 유일한 동아시아 경제권을
대표하는 국가였지만, 이제는 대한민국, 대만, 중국이 급부상해서, 4각을 이루고 있죠.
사설이 길었는데, 이런 4마리의 용이 살고 있는 동아시아 컨트럴 타워는 보통 홍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일본, 대만, 대한민국, 중국 어디로 가도 편한 교통시스템이고,
비지니스 프랜들리 도시이고, 매우 선진화된 금융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그런데 중국 공산당놈이 간첩법이라는 것을 홍콩에 심어 넣는 바람에, 다국적 언론사들이 먼저
탈 홍콩을 시작하게 됩니다.
BBC가 대한민국에 둥지를 튼 것이 바로 좋은 예 입니다. 그리고 기업체들도, 탈홍콩 각을 보기
시작했죠. 대만이냐, 대한민국이냐, 일본이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고민을 하고는 50\%이상의
확율로 서울이 괜찮네....영어 구사하는 인구 비율도 높고, 실제로 거주하기도 안전하고, 인천공항이
워낙 잘되어 있어서 일본이나, 대만, 중국으로 출장 다니기도 편하고, 다만 조금 부동산이 비싸지만,
뉴욕에 비하면 껌값이고...
미국계 글로벌 회사의 동아시아 Sales Director 모집공고에서도, 사무실을 홍콩이 아니라 서울에
만들어도 무방합니다 라는 공고글까지 나왔었죠. 일본은 아무래도 외국인이 살기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고, 또한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비율도 한국보다는 적고, 대만은 중국이라는 리스크가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비록 북한위험이 있지만, 대한민국을 선택하고자 하는 분위기가 높았습니다.
그런데요. 하루아침에 계엄이 떨어졌어요. 비록 2.5시간짜리 계엄이지만, 미친 대통령 한마리가
계엄을 선포하고, 실제로 군대가 움직였어요.
외국계 회사라면 난리나죠. 전화, 문자, 이메일 아마 수백통이 쏟아져 들어왔을 것이고,
서울사무소 대빵에게는 본사에서 "현상황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에 대해 보고하라"
즉 사업하기 안정적이냐 아니냐 리스크 분석을 해라 하는 오더가 떨어졌을 것 입니다.
원래라면은요 "국회에서 계엄을 단시간내에 무효화 시키고, 국민들의 동요 없이 안정화 되고
있으며, 인기없는 윤석열은 곧 탄핵될 것 같습니다" 라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내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빠르게 정상화 되는 구나...하고 본사에서도 주시하면서도 actoin을 안취하죠.
그런데, "탄핵소추안이 여당의 반대로 부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에 다시 투표를 하는데,
여당이 비협조적입니다. 라고 보고서를 작성해서 송부하면 본사 경영층에서는 난리납니다.
리스크 분석이다, 디커플링이다, 어쩌구 저쩌구. 뉴스에서는 여의도에서 수십만명이 모여서
시위하는 모습이 매일 보이고, 이 미친놈이 대통령에서 내려와야지 북한 리스크, 계엄 리스크
가 해결되어, 다시 안정적으로 사업을 하는데, 모든것이 불확실해지죠.
그래서 환율이 개판이 된 것 입니다.
야 !! 그냥 팔아치우고, 언제라도 한국을 떠날 준비를 해 !!! 가 암묵적인 해결책이니까요.
주가는 폭락하고, 외자자본은 탈출을 하고, 환율은 돈을 쏟아부어도 1450원 가까이 떨어지고.
다행히 2.5시간만에 민주당 주도로 계엄이 해제되어서 이정도이지, 특전사가 국회의원 끌어내고
계엄이 성공했다라고 한다면, 생각조차 하기 싫습니다. 그냥 우리나라 기업들 절반은 망하는것
이에요. 어지간한 회사 해외랑 거래 안하는 회사가 없습니다. 그냥 다 나가리입니다.
개호로자식, 글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이런것을 다 알고 있는 놈들이 바로 국민의힘 의원년놈들
입니다. 그런데도 탄핵반대를 했어요. 왜 ??? 이재명이 대통령 될까봐, 그러면 지들 구린것 다
들통나서 감옥에 가고, 국회의원 뱃지 떨어지고, 정치생명 끝날까봐.
즉, 지들 정치생명과 대한민국의 경제를 맞바꾼것 입니다. 아마 국내 GDP 1~2\%는 이번 계엄으로
날라갔을껄요 ??
지금 소상공인들 죽을맛일것 입니다. 한 10일간 직장인들 퇴근후 바로 집으로 돌아갔으니까요.
시국이 뒤숭숭해서, 회사가 어려워서, 모여서 먹고 마실 분위기가 아니라서, 다들 연말 모임
취소하고, 오로지 연말 대목만을 기다렸던 식당, 술집 다 파리 날릴것이고, 크리스마스 대목
노리고 있던 상인들 재고만 쌓이고 있고.
원래라면 저번주 토요일로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 가야지 정상입니다. 그런데 돼지시키가 막판
버티기에 들어갔고, 여당은 이 돼지시키 친위대가 똘똘 뭉쳤어요.
에효........야이 18년놈들아, 너희 알량한 정치생명 때문에 국민들 지금 곡소리 난다.
이전에도 안찍어줬지만, 앞으로 내 눈에 흙이 들어갈때까지 가열차게 너희는 빠이빠이다....
하다못해 중국 거래선으로 부터 안부연락 받아야 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우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