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아들의 건강을 우선시 하는터라
우유도 언제나 매일우유를 구매하는데 시리얼타먹는걸
좋아해서 매일 우유를 마트에서 큰거 두개짜리 기획으로
된걸 사먹다가 조카가 동생 위해 사서 보내준다고
매일우유 멸균우유 200미리 24개 짜리를 구매해서
먹으라고 아들에게 주었더니 맛이 이상하다고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먹었더니 음...
그 소 목장가면 나는 분비물?냄새 비릿하고 요상한 겨드랑이 암내같은게 끝맛에 느껴져서 기존에 먹던 맛이 아니어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왜 그런지 여쭤봤더니 다른 팩들도 한번 맛을 봐 달라고 하시고 다른것도 먹어봤는데 똑같은 맛이 나서 동일하다고 말씀드렸더니 제품이 한여름에
유통 배송 되는 과정에서 변질 될 수도 있으니 인터넷에서 구매했어도 그걸 폐기처분하고 본사에서 보내주는 새 제품으로 교환 배송해 준다고 하셔서 주소 불러드렸는데 다음날 오전에
바로 배송이 왔습니다.
새 제품을 먹어봤는데 역시나 똑같은 비릿한 맛이나서
축산을 전공하시는 대학교수 지인에게 물었더니 우유를 물을
섞지않고 첨가물이 없고 냄새 안나게 처리하는 공정이 없는 원유를 그대로 유해균만 제거하고 담아서 소의 특유한 향이 느껴지는 것이라고 하네요. 타사 우유들을 얼려보면 수분함량을 알수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듣고나서 화는 절대 내지 않았지만 제품하자가 아닌 처음먹어본 제품에 특성을 모르고 전화한 진상 고객이었다는걸 느끼고 죄송스러워서
오늘 낮에 다시 고객센터에 연락을 드려서 보내주신 우유
값을 보내주려고 합니다.
앗! 토요일이라 월요일에 꼭 전화해서 결과 올리겠습니다.
친절하고 차분하게 설명 해 주시고 빠른 일처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매일우유는 믿고 먹겠습니다.
그리고 멸균팩안의 우유는 약한 소비린내는 전혀 이상한것이
아닌 원유100\%라서 그런것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냄새가 싫으신 분들은 마트에서 유통되는 매일유업 800미리
뚜껑 플라스틱으로 된거 드셔요.
그거는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