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미있는 것은 이제부터입니다. 박정희가 과거 남로당원이었던 것은 알지만 이정(박헌영) 선생님에 대해 박헌영이 아니라 '박헌영 선생'이라고 불러, 깜짝 놀랐습니다. 헌데 이어서 자신이 해방정국에서 박헌영 선생의 8월 테제를 읽었는데 감동을 받았고 자신의 인생의 세계관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었어요. 박정희가 8월 테제에 감동을 받았고 8월 테제가 자신의 세계관이 됐다고 하니, 망치로 머리를 맞은 기분이었어요."
공산주의 운동의 이론적 기준인 박헌영의 8월테제
이거 읽고 516쿠데타 결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