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치셔서 움직이지 못하시던 평소에 여행이 일상이셨던 부모님들
모시고 근 10년만에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습니다.
오는길에 어머님께서 84년 살고있는데 손꼽는 날이라며
행복하시다면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눈물을 흘리시네요.
이번달 식비를 줄여야 하지만 부모님 활짝웃는 모습도 보고
참 기분이 좋네요.
아버님(87세)은 폐섬유화 진행중이고 신장기능 20\%로 버티시고, 어머니는 심장도 부정맥에 심부전, 당뇨에 파킨슨병, 발뼈가 5조각으로 깨진것을 수술 실패로 보행이 어렵게 되어
집에만 계셨었는데 큰맘먹고 자식 역할 한것 같습니다.
선생님들 부모님들께서도 건강지켜가며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