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없는 혐중. 무조건 반중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
몇가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할께요.
1. 2차전지
음극재, 양극재, 분리판, 동박, 전해액 이렇게 2차전지 5대 부품이라고 부릅니다.
다행히 위에 나온 모든 부품을 대한민국내에서 생산을 합니다.
그런데 음극재와 양극재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필수 부자재는 99\% 중국제입니다.
Graphite Sagger는 99\% 중국제입니다. 생산설비 RHK에 들어가는 히터 역시 99\% 중국제
입니다. 위에 나열한 두가지 부품만 해도 업체당 분기별 10억가까이 수입합니다.
필수 소모품이기에 그리고 까다로운 품질을 요구하지 않기에, 중국제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즉, 중국이 수출규제하면 우리나라 2차전지 업체 ㅈ됩니다. 진짜로요.
2. 알루미늄
대한민국내에서 보크사이트를 전기분해해서 알루미늄을 Smelting하는 공장이 1개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알루미늄은 100\% 수입입니다.
대만제, 중국제 그리고 옛날에는 러시아제. 만약에 중국에서 수출금지 때리면 터키에서 사와야
합니다.
3. 상수도용 활성탄
대한민국에 약 520개 정도의 상수도 정화시설이 있다고 합니다.
상수도 정화 공정중 필수 공정인 활성탄 여과 공정에 사용되는 활성탄은 100\% 중국제입니다.
역시나 중국에서 수출 규제하면 대한민국은 우회수입해야 합니다.
그밖에도 수 많은 중간제를 대한민국 산업은 중국에 의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 제가 무역업자라서 - 중국 vs 인도가 으르렁 거리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인도는 중국에서
엄청난 중간재를 수입하고 있고, 작년에 몇가지 필수 중간재를 인도 Direct 수출을 규제하는 바람에
인도에서 동남아 혹은 제3국 우회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중간재중 중국이 공급망을 쥐고 있는 제품의 경우, 협상카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국제하면 조악한 공산품만 생각하시기 쉬우나, 산업제는 이제는 필수 불가결합니다.
그런데 반중, 혐중을 하자고 난리 부르스를 춘다.
만약에 중국이 특정 중간재를 수출금지 때린다면 ??? 너희 2찍들은 상관없겠지. 산업현장에서는
대혼란이 생긴단다. 대만 무역상에 의뢰한다던지, 아니면 제3국 제품을 비싸더라도 구매해야
한다던지.
무식하고 시끄럽고 예의없는 중국인을 싫어하는것은 개인의 자유이지만,
중국이라는 국가 전체를 적으로 돌리는 것은 똥멍충이나 하는 짓이란다.
에라이 2찍 틀딱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