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맞습니다.
첫눈이 이렇게 많이 쏟아진 것은 살면서 손에 꼽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국의 대처가 상당히 미흡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기상관측상 폭설이 예고 되었음에도,
제설 작업을 미리 대비하고 있다가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교육청도 휴교를 권고한다는 공문으로 각급 학교에 결정권을 떠맡길 것이 아니라,
교육청이 책임감을 가지고 초,중,고에 휴교를 지시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등교길 버스는 움직이지 않는데 등교인지, 휴교인지 결정하지 못한 학교들을 두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더군요.
게다가 지난 추석 이후로 언론이 보도를 안하고 있지만,
병원의 의료 공백 사태가 어디 해결 되었나요? 여전히 공백 중인 상태 입니다.
그런데 이런 폭설로 분명 전국 여기저기에서 응급환자들이 속출할텐데
그 환자들의 치료는 어떡할겁니까?
2찍한 사람들 어디 대답 좀 해보라고 멱살 잡고 따지고 싶네요.
폭설은 천재지변이지만,
그에 대응하는 당국의 허접한 대처 상태는 인재임이 분명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