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구슬 몇알만 가지고 치기 놀이로 시작하지만
구슬 잃은 아이들은 문방구를 계속 왔다 갔다 한다.
돈이 없어도 누구 아들 하면 외상이 가능했던 시절이다.
수십,수백 아이들의 구슬은 결국 2,3명이 다 딴다.
마지막 동네 챔피언을 결정하는데 접기로 한다.
70년도 까지도 일본어가 여전하여 접기는
이찌,니, 쌍,시 ...고, 로꾸
한번에 구슬이 꽉 담긴 양동이(당시엔 빠게스) 하나가 왔다 갔다 했다.
동네를 제패하면 은행장도 정주영, 이병철도 박정희도 부럽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