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사이비교 여자가 외계 생명체가 지구로
침공한 혼돈의 상황에서 신이 내린 벌이라며
사람들을 계속 가스라이팅 하는데 처음엔 다들
비웃으며 무시하다 점점 세뇌되어 걷잡을 수 없이
추종자가 늘어나고 갈수록 과격해져 따르지 않는
사람들에겐 위협과 폭력까지 행사하죠
기사를 보니 우익 유튜버들이 법원으로 모이라는
말에 다들 나와서 선동하는 자들에 이끌려
과열되다 이 사태까지 된 거 같네요
처음 시청때는 맹목적으로 그들의 말을 믿지는
않았을텐데 시청할수록 사이비 종교 마냥 점점
세뇌 되어 허위사실 가짜뉴스를 판별할 지성도
사라져 버린건지 물리력을 쓰면 처벌을 받을
거라는걸 상식적으로 다들 알고 있을텐데도
컨트롤하지 못하고 너도나도 흥분하여 행동한걸
보면 세뇌라는게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한편으로 보면 보이스피싱도 끊이지 않듯이
인간은 누군가에게 쉽게 조정 당할수도 있는
나약한 존재라고 느껴지니 서글프네요
계엄에서 폭동까지 비현실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는데 이번 사태의 나비효과로 공권력을
우습게 보고 약화되어 평화로운 시위는 앞으로
사라지고 외국처럼 극단적인 수준으로 올라가
약탈 방화까지 이어지고 밤거리 다니기 무서운
한국으로 변해 국가 이미지가 나락으로 가는건
아닌지 우려스럽습니다
새로운 정권이 나와도 이 갈등을 어떻게 봉합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한숨만 나올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