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50109075721130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 대선 경선 때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제공받으며 나눈 메시지가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을 준 것 아니냐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의혹을 뒷받침하는 물증입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론조사 결과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정해 왔습니다.
같은 해 7월 명 씨는 김건희 여사에게 '내일 공표될 여론조사 결과'라며 자료를 보냅니다.
김 여사는 '넵, 충성!'이라고 답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명 씨가 언론 보도 전에 김 여사에게 미리 준 게 확인된 것만 세 차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명 씨가 조작 지시한 '비공표 여론조사'도 전달됐습니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기간 동안 명 씨로부터 텔레그램 등 메신저를 통해 최소한 4차례 자료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