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길을 가다가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을 보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한테 여쭤보신겁니까?
누구나 말성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
저는 담배 피우는 청소년들을 보고
흡연을 제지했습니다. 그러자 흡연하던 애들은
온갖 폭언 조롱 욕설로 저에게 대들었습니다.
저는 참을 수 없어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후 10분만에 도착.
그 사이 한 놈이 저를 폭행하기까지...
...
애들이 다 도망가고 도착한 경찰의 태도에
놀랐습니다. 들을 생각도 없고 귀찮아했습니다.
어느새 담당 수사관이 3번 바뀌었습니다.
바뀌는 수사관 모두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
없어보였습니다
오히려 저는 미성년자 폭행범이 될 판입니다
흡연하던 청소년들이 입을 맞춰
제가 폭행했다 학교와 경찰에 주장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경찰은 중요한 증거인 cctv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출동할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경찰이
cctv 확보가 어렵다는 말만 계속 하고 있습니다
건물에 cctv가 3대나 있는데 관리가 안되서
볼 수 없다는 말만 반복.
...
청소년 흡연에 손 놓고 방관하는 경찰과 학교.
적극적으로 나선 어른들은 전과자가 되고 있는 상황.
.
경찰 지켜주지 못하는데
앞으로 누가 적극적으로 나설까요?
..
15년 전, 시장에서 70대 노인이 폭행 당하는데
시민들 모두가 방관만 하며 쳐다봤습니다.
저 혼자 나서서 주먹을 맞으며 노인을 구했습니다.
길가에 쓰러진 취객을 여러번 경찰에 인계했고
20년 전 학교 근처 원룸에서 집단으로
폭력을 당하는 학생들을 지켜주기고 했습니다.
이젠 남의 일에 나서지 않으려구요.
경찰이 저를 지켜주지 못하고 가해자로 취급하는데
괜히 나섰다간 또 가해자로 몰릴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