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명칭은 캡틴큐가 아니라 캪틴규였습니다. 상표등록 역시 캪틴큐입니다. 포스터에 보면 "위스키는 대맥(보리)을 원료로 하고 럼은 카리브해 사탕수수를 원료만 차이만 있을뿐 발효와 증류과정, 숙성방법 등 제조과정에 있어서는 위스키와 거의 동일하다"고 적혀있는데... 지금도 이 말을 고지 곧대로 믿을 사람은 없겠지만 당시에는 인터넷과 같은 서치도구가 없던 시절이었으니 모두가 그렇게 생각했을 겁니다.
"애주가들은 럼주인 캡틴큐의 뛰어난 품질을 인정한다"는 말은 지금 읽어도 웃음만 납니다. 왜냐구요.
캠틴큐가 어떤 술인지 인터넷에 음주 후기르 검색해 보시면 금방 아시게 될겁니다.
탁재훈이 방송에서 말한것 처럼 "캪틴큐는 당시 숙취가 없는 양주로 유명했습니다. 왜냐면 마시고 잠들면 다다음날 깨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들은 12월 23일에 캡틴큐를 마시고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를 피할 수 있었다는 루머가 당시에 돌았습니다.
그 외에 캡틴큐에 대한 재미난 후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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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아버지에게 절을 받을 수 있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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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계의 타노스, 기억의 절반을 삭제당하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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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도 캡틴큐를 마시면 구토를 한다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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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상에 올리면 조상님도 밥상 엎어버리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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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 노숙인들도 거부하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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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환자도 재우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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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잔 마시면 눈이 먼다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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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르를 일어나게 만드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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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고 죽는 법을 알려주는 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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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사약 까지.
대체 어떤 놈이었을까요 혹시 드셔본 형들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