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을 전전하던 한물 간 검사넘을
마구 출세시켜주고
최고 직위인 총장까지 만들어준
그야말로 주군중의 주군 문재인을 배신하고
사병을 길러 주군의 총애를 받는 조국을 찔러죽이고
주군까지 겁박하고
마침내
군부독재에 환장한 넘들을 등에 업고 정권을 탈취하는데 성공 . . . 했으나
탐욕은 끝난 줄 몰라
독재 종신 집권을 꿈꾸었던 자여 . . .
최강욱이 이를 갈고 있더라.
이재명도 보통 사람이 아니던데
그대의 말로가 걱정된다.
비참하고 비루한 목숨은 겨우겨우 지탱할 수 있을지 몰라도
평생 쌓아온 거짓의 정의감, 법정신 이런 게 가짜였다는
더러운 악명만 남기게 되었으니
남아로서
어찌 견딜 수 있을까 . . .
이건 기우에 불과하다.
보니까 그런 호연지기적 감정은 애초에 없는 자라는 걸 익히 보아 알기에
어떤 비루한 삶이 이어져도 그대는 저녁나절
한잔의 술과 안주로 족하고 사는 인생이란 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