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책임부처라는 것은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라 이번 사고를 책임지고 수습을 해야 하는 부처라는 말인데 사고 발생에 대한 책임을 왜 지냐고 하면 정말 황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럼 이번 사고를 누가 책임지고 수습을 해야 합니까? 국토교통부에서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것이 아니라 철도나 항공기, 선박 등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 했을 때 현장 수습은 소방당국이 하는 것이고 전체적인 사고에 대한 수습을 하는 것은 국토교통부에서 하는 겁니다.
사고 원인에서 담당 공무원들이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지만 그것은 나중에 사고 조사가 진행 되면서 나올 부분이고 당장 발생한 사고를 수습해야 하는 것은 소방당국과 국토교통부인데 이것을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책임부처라고 하는 것인데 도대체 왜 책임이라는 단어에만 매몰 되서 그것만 보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답답한 것이 전체적인 맥락이나 단어가 연결 됐을 때 나오는 의미를 보지않고 그냥 한 단어에만 매몰 되서 그것을 전부로 보는 것은 참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