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우연히 게시글을 봤는데
먹을게 없어서 남는 음식있으면 나눔 부탁한다는
글을 두개나 올렸길래 ..
혹시 진짜 안좋은건가. 걱정도 되고
지나치려해도 자꾸 생각이나서.
채팅을 걸었다
저녁 먹었어요?? 안먹었다고
치킨 먹을래요? 했더니 넵!!
그래서 bhc에서 치킨 사고 닭볶음탕팩 라면 햇반
사들고 그동네로 갔다
나와 있더라 ....
내가 뭘 바란거지?? 진심 어려운 사람인가 했는데
젊은 32살 남자가 있네? 건장하고
직장도 다닌다네
뭐지??
내가 병신짓한건가... 별로 고마워? 하지도 않던데
집에 오면서 약간 기분이...
뭐라고 설명하기 애매한 찜찜한 ..
갑자기 소주가 땡기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