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15조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하면서 연초부터 대규모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게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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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내년 1~2월 만기도래 회사채 규모는 15조7931억원이다. 이는 올해 1~2월 12조7422억원과 비교해 23.9\% 큰 규모다.
IB업계는 이번 계엄령의 여파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평가한다.
한 IB
"12월 안에 정리가 되지 않으면 1월에 일을 못할 것 같다"
"기업어음 등 단기 시장이나 사모 회사채 시장은 연말에도 발행을 이어가고 있는데 투자자 측에서 금리 프리미엄을 요구했다"
다른 IB업계 관계자
"연초인 만큼 유동성은 충분하겠지만 계엄의 여파로 내년에는 투자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것 같다"
"등급이 아닌 발행사의 펀더멘탈이 투자심리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
"펀더멘탈에 이슈가 있는 기업들은 금리 스프레드가 확 벌어질 것으로 본다"
"올해보다 더 극명하게 수요예측 결과가 갈릴 것"
또 다른 IB 관계자
"계엄령 이전부터 시장금리 하락이 많이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초처럼 언더 폭이 강한 시장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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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을 포함한 경제에서 제일 싫어하는 게,
불확실성.
경기가 좋으면 좋은대로, 안좋으면 안좋은대로 대처할 수 있음. 이때까지 그래왔고....
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성에는 움츠리고 관망하는 수 밖에 없음.
그런데 한국은 원래 남북대립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에
최고권력자와 국민절반이 정신병자라서 벌어진 불확실성까지 추가.
최악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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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경제전망을 내년에 2\% 이하로 보던데... 전 1.5\% 봅니다.
투자/내수가 이미 폭망한 마당에, 수출이 개선될 이유가 없어요.
거기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추가로 들어올 이유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