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때문에 시끄러운 마당에 이런 글 써도 될지 모르겠으나
연말만 되면 진짜 이 공직에 있는 사람들한테 회의감이 엄청 듭니다.
밖에선 워라벨에 철밥통이라고 하는데 저는 해당되지 않나 봅니다.
임용 되고부터 흔히 말하는 기피업무 그런 것들 피하지 않고 해왔습니다.
사명감? 그런 거창함 때문은 아니고 그냥 나에게 오는 책임을 피하지 말자란 마인드였습니다.
근데 업무분장 인사철엔 다들 환자인 척.. 애가 있어서 안된다, 가족 중 누가 아파서 안된다.. 그러면서 승진 점수와 성과급에 들어가는 건 또 아득바득 챙겨가고...
그 업무 할 시간에 재테크 하는게 현명하다~ 그 업무하면 바보 라는 뒤에서 은은히 나오던 말이 이제는 공공연하게 나옵니다.
시발..저도 이제 안하려고요. 업무 안맡는다니까 자기들은 어쩌냐며 노발대발하네요
저도 이제 워라벨에 철밥통 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