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을 심리할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을 서두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재판관 임명 지연작전’을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판관 6명 체제로 굴러가는 헌재가 ‘9인 체제’로 완성되는 것을 늦춰, 재판관 6명의 인용 결정이 필요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보다 유리한 쪽으로 끌고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3명의 헌법재판관 선출 절차를 지연시킬 방법을 논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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