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도저히 믿기지 않는 참사가 발생하고 그 이후 희생자와 피해자 그리고 유족을 대하는 윤석열 일당을 지켜보면서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잔인무도한 패륜정권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인간이라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짓거리들을 버젓이 하는 모습을 보며 더 이상 보고만 있지 않겠다 다짐했습니다.내 비록 미약하지만 니들이 아무리 밟아도 굴하지 않는 저항으로 답하리라.니들 정권이 몰락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만 있다면 내 뭐라도 한다.그래서 시작한 게 제 생계수단인 오토바이 배달통에 때로는 집회 때 쓰고 난 피켓을 붙이고 때로는 손수 피켓을 써서 붙이고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원래 시작할 때부터 그놈과 나 둘 중 하나는 고꾸라져야 끝나는 싸움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막바지를 향해 가네요.
난 살아 남았지만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던 두 장수 중 한 장수는 목에 칼을 받았고 또 다른 장수는 이제 감옥으로 가는군요.내 비록 민주당원이지만 군사된 자의 입장에서 가장 앞장 서 잘 싸우던 장수가 전장에서 이탈하게 되어 너무나 쓰라립니다.기득권 놈들의 거대한 담합 횡포 앞에 내어주는 우리의 장수들을 언제까지 지켜보면서 분한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사실 탄핵 성공의 기쁨보다 최전방 장수를 잃는 게 더 화나고 아프네요.
어제
오늘
배웅 못 해서 미안해요.
잘 다녀와요. 내 장군.
목숨 건 두 장군이 있어서 물러섬 없이 싸울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