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것을 올려 놨는데 그것을 가지고 현 시국에 대한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해서 질타를 받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인 것이죠. 임뭐요씨의 팬덤들이 분위기 바꾸려고 애를 쓰던데요. 마음이 돌아선 사람들은 이미 돌아서서 돌이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잡아 놓은 어장안의 고기들 단속이나 잘 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이네요.
누가 뭐라고 하건 그냥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일이 더 커지지 않았을 겁니다. 그러나 티껍다는 듯한 뉘앙스의 답을 하니 그것에 사람들이 기분이 상한 것이지요.
글에는 표정이 없어서 그 감정을 뉘앙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정치적 목소리를 내기 싫었으면 그냥 답을 안하고 넘어갔으면 됐습니다. 그랬으면 아무도 뭐라고 안했을 겁니다. 그냥 사적인 일에 대한 SNS 사진이라고 생각하고 말았을 겁니다. 물론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긴 있었어도 그냥 무시할만한 것이고 그러고 넘어가면 그만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안해도 되는 답을 하면서 모든 것은 다 깨져 버렸습니다.
임뭐요씨를 두둔하는 사람들도 꽤 있던데 물론 임뭐요씨의 팬들이겠죠. 다수의 대중들에게 외면을 받더라도 덕후들만 있어도 충분히 행복할 겁니다. 뭐 법적으로 잘못한 것도 아니고 도덕적인 문제도 없고 그러니 잘못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임뭐요씨는 이번 일로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을 겁니다. 그건 스스로 만든 것이니 감안을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