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사진
교체한사진
연합뉴스 측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찍은 보도 사진을 교체한 결정을 두고 대통령실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을 바꾼 이유를 놓고는 설명이 엇갈린다.
10일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선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사진 기사가 입길에 올랐다. 전날(한국시각) 연합뉴스의 관련 사진이 하루 뒤 교체됐다.
연합뉴스는 9일 아침 8시46분께 <하와이 주지사와 대화하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라는 제목의 사진 기사를 보도했다. 이후 다음날인 10일 새벽 5시56분께 같은 기사의 사진이 교체됐다.
연합뉴스 측이 수정 이유를 게재하지 않은 가운데 기존 사진에 김 여사의 어색한 표정이 나타난 반면 교체 뒤엔 김 여사가 미소 짓는 모습이 담긴 것을 두고 누리꾼들 추측이 오갔다. 김 여사 얼굴이 더 잘 나온 사진으로 교체한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일각에선 연합뉴스 측에 외압이 들어간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연합뉴스 측은 사진 교체가 이뤄진 것은 맞으나 내부 판단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진을 교체한 이유를 두고는 담당 부서가 다른 설명을 내놨다.
출처 : 미디어오늘(https://www.med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