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올리고 2편 올린다는걸.. 아휴.. 시간이 이렇게 지났네요..
어제 술을 좀 마셨으니 해장하러 막국수 먹으러 가봅니다.
오늘 일정도 꽤 걸어야 하는 일정이네요.
홍천 수타사 -수타사 생태숲공원 - 수타사 농촌 체험마을 - 홍천시장 - 홍천 미술관 코스입니다.
수타사 가는길에 막국수가 꽤 유명하다 해서 빠르게 도착해봅니다.
온육수도 주는데 맛이 영 아니더니(원래 잘 모르지만) 한그릇 다 먹고 온육수를 마시니까
오~ 이런 맛이구나 싶습니다. 두잔 마셧어요
막국수 한그릇씩 어여 먹고 나옵니다.. 세명이었음 감자전이던 수육이던 시켰을건데..
아쉽네요..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가는길이 참 예쁩니다. 11월 초였는데도 단풍이 아직이네요..
첫번째 목적지 수타사 입니다. 홍천에서 유명한 절이며 소조사천왕과 대적광전이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대적광전 입니다. 옆문으로 들어가서 절하시면 됩니다.
절은 좀 작은 편이라 금방 둘러볼수 있습니다.
풍경이 예술입니다.
수타사 생태숲입니다. 걷는코스는 굉장히 무난하며 어린이들도 나들이 가듯이 갈수 있습니다만,
유모차는 조금 어려움이 있을수 있습니다.
트레킹이라기 보다 산책 느낌이랄까..
다음은 농촌 테마공원인데 차보다는 도보로 가도 됩니다. 도보 15분.
가는길에 커피보다는 차를 마셔야 겠다 싶어서 들린곳입니다.
앞에서 시음도 가능하더라고요.
저희가 산 꽃잎입니다.
꽃잎을 사니까 차도 주셔서 아주 우아하게 마시고 왔습니다.
꽃잎차 좋더라고요.. 앞에선 남자에게 좋다는 차도 시음 가능해서 두잔 마셨습니다.
농촌 테마공원입니다. 역시나 아이들과 오기 좋구요
정문 앞쪽은 12지신 조각기둥들과 각종 미술품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수타사부터 여기까지 둘러보는데 거의 네시간 걸렸네요..ㅎㅎ
마지막 코스인 홍천 미술관입니다.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5분이면 올수 있습니다.
미술관이 작지만 생각보다 볼게 많았고 홍천시민들의 미술품들이 잘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신장대리 벽화 거리입니다. 길지는 않고 홍천의 역사에 대해 벽화로 되어있는곳입니다.
시장근처라 들려 봤습니다.
홍천시장에 가면 꼭 먹어봐야 된다 해서 홍총떡이랑 대적을 먹어보려 갔습니다.
나이 들어서 그런건지 시장가면 괜히 신납니다
한바퀴 돌고 홍총떡을 구매해 봅니다. 메밀 전병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4줄에 만원이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홍천 메밀 총떡의 줄임말이라 홍총떡이라고 하시네요
식사가 예정되어 있어서 한줄만 먹고 3줄은 포장.
홍천 사랑말 한우식당입니다. 토요일은 밥이좋아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왔고 굉장히 저렴한가격에
한우를 살수 있습니다. 바로 옆 정육식당에서 인당 4천원의 상차림비를 받고 구워 드실수 있습니다.
여기서 저녁 먹으려고 술도 포기했습니다. 대리가 안될거 같더라고요..
가격 장난 아니지 않습니까?
기본 상차림
저희가 구매한 고기 입니다. 시간이 6시도 안 되었는데 고기종류가 생각보다 없더라고요..
안심 업진살 삼각살 사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안심이 맛있었습니다.
업진살.. 너무 기름... 허허..
고기가 익어갑니다.. 어휴.. 술을 못마셔서 아쉽지만 너무 좋았습니다..
된장 소면 시켜서 같이 먹으니 좋더라고요. 밥도 시켰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아쉽네요..
와이프 배불리 먹이고 퇴장해서 숙소로 가서 맥주 한캔 마시고 푹 잤습니다.
3일차~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네요.. 시간 금방 갑니다.
맥주 한캔 먹었지만 해장은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들린곳입니다.
잣두부전골 시켰는데 둘이먹기 충분하게 잘 나오더라고요..
손님이 무지 많았고 맛있었습니다.
바로 밑에 있는 동키 마을입니다. 입장료 + 사료가 9천원입니다.
토끼 기니피그 당나귀 사슴 양 앵무새등 많은 종류가 있는데 당나귀에게 먹이주기는게 재밌었고
앵무새는 저 안에 들어가서 손에다가 먹이를 올려놓으면 새들이 날아와서 먹는데 느낌은
저에겐 별로 였습니다. 느낌이.. 어휴..
동홍천에서 삼성동까지 오는데 4시간.. 어휴... 힘들더라고요..
친구랑 막창에 소주 마구 마셔주기.. 하고 로그아웃되서 푹 잤습니다.
3일도 4일도 5일도 6일도 여행은 항상 짧네요..
와이프님과 소소하게 여행다니는 경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