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 국딩 6학년때
찰흙로 일상용품 만드는
여름 방학 과제가 있었는데.
우리집 차 다기 세트중
작은 주전자에 찱흙를 붙여서
주전자 모형을 잡고.
어찌 어찌 완성 후 찰흙마르길 기다리다
다음날 포스터 물감으로 색칠하려는데.
경험자 분들은 알겠지만
찰흙에 포스터 물감 칠해서 하얀색 만드려면
최소 5번이상 칠해야 원하는 하얀색이 나옴.
아침 출근 하는 아버지에게 사정을 말하고
포스터 물감 사게
3만원만 달라고 하니.
아버지가 쓱 하번 보시더니
아버지 왈" 그냥 하얀색 락카 천원짜리 사서 뿌려"
해서 뿌렸는데
방학과제 전교 1등 먹음
@.@;
ps:과제 제출시 담임선생님이 내꺼 냄새를 맏을때
난 속으로 "락카뿌린것 들켰나?" 했더니.
"이야! 니스까지 칠했네." 하시며
칭찬을 해주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