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며 칼국수나 때리고 가야지
근처에 사촌누나가 사는데 애가 둘이에요
지난 주말 얼집도 주말이라 안하는데 매형은 출장가있고
누나도 일때문에 집 비우는데 애볼사람이 없다고 저 쉬니까 애기들좀 봐달라고 부탁하는데 시댁 친정머니까 애들 똥오줌은 가릴 나이니까 알겠다고하고 픽업해서 데려갔는데요
얘들 태어날때부터 가끔가서 놀아줬는데 얘들 특징 지치질않고 잠도 안자요ㄷㄷ 내가 차라리 유격을한번 더하지 생각을요ㅋㅋ
일단 체력을 빼줘야해요ㅋㅋ 지난주말에는 날좋고해서 수목원이 근처에 있어서 데려가서 누나가 간식먹이는거 애들 가끔이지 별로 안좋아하는데 뭐애때요ㅋㅋ 먹고싶은거 먹어야지요ㅋㅋ
니 엄마한테 말하지말고 삼촌이 몰래사주는거니까 하고 먹이고 놀고 한참구경하니까 제가 진이 다 빠져가지고ㅋㅋ 나이먹어 그런가ㄷㄷ
한참을 놀다가 사촌누나가 일끝나고 집가는길이라해서 가자했는데 그때서야 차에서 둘다 자더라구요ㅋㅋ
가서 이제 애들 깨워 내리고 누나가 내려와있어서 봤더니 뭘 한봉지를 주더니 오다가 잠깐 장봤다고 닭강정이랑 이것저것 샤인머스켓이랑 샀다고 저 포도좋아하는거 알아서요
뭘 이런걸 조카들 잠깐본게 무슨 노동이라고 말은했지만요
사실 속마음은 첫째는 진짜 얌전한데 딸이라그런가
둘째가 5살인데 요놈은 눈을 못때요 어디 쿵 할까봐요
겁도 없고 아이고 기다빨려서 누나가준 음식 냉장고에넣고 물한잔먹고 기절ㅋㅋ 쉽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