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는 한 30대 여성이 그룹 동방신기 출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7)씨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는 "김씨는 명백한 피해자"라고 밝혔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갈 혐의로 BJ A씨(여)에 대한 구속영장을 지난 13일 신청했다.
A씨는 2020년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김씨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약 8억40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는 소속사 측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