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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9월 11일 금요일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LPG 충전소에서
안전관리 책임자가 없던 시절에
LPG 가스를 충전하던 탱크로리 운전자가 임의로 안전점검을 위하여
탱크 내부에 투입한 질소가스를 배출하기 위해 탱크의 밴트 밸브를 열어놓은 상태에서
부탄 저장탱크로 이충전 작업을 하던 도중 기체라인과 액체라인에서
로리호스 커플링 (결합)이 이탈하고 파손되면서 가스가 누출
이런 상황에 충전소에 있던 한 택시가 충전을 끝내고 시동을 걸게 되면서
시동 스파크가 발생했고, 이 스파크로 인해 누출된 가스가 폭발했던 사고
1명 사망 및 96명 부상
총 재산피해 120억원
다른 곳으로 취재를 가던 KBS 헬기가 마침 이곳을 지나가면서 우연하게 촬영함
이 사고를 바탕으로 가스관련법이 즉시 바뀌었으며
이 사고 장면은 후에 영화 폭발씬 연출의 교과서적인 장면으로 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