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자 친구와 오랫동안 썸을 타고 사귀고 있는데요 썸을 탈 때도 그 남자 사람 동생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오래 전부터 친 했었고 전 남자 친구들도 그친구를 굉장히 꺼려 했었다고. 그런데 자기는 정말 그 남자 사람 동생과 형제 같은 관계라서 그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습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혼자 사는 집에 재우기도 하구요
그래서 저도 이해는 안 가지만 그냥 아무일 없이 자기들끼리 떳떳하니까 오픈 하는 거겠지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자 친구와 연애를 하게 되고 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남자 사람 동생이 또 자기 집에 묵을 일이 있다고 재워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여자 친구의 태도였습니다 저에게 얘기를 할 때 우물쭈물 하면서 얘기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아 그 남자 동생 말하는 거지 잘 챙겨 주고 재밌게 놀아'라고 했습니다
근데 웃긴 건 여자 친구가 자기가 눈치가 보였는지 제가 기분 나쁜 줄 알고 제가 무슨 말 할 때마다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민해 왜 이렇게 못되게 말해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이가 없어서'지금 날 세우고 있는 건 너인거 같은 데 그렇게 내 눈치 보면서 까지 그 남자를 집에 들이고 싶은거면 그 사람이 너에게 정말 소중한 가 보다 . 그래서 존중해 주는 거야 너가 떳떳 하면 기분 나쁠 일도 무서울 것도 없잖아 눈치 보지 말고 자연스럽게 해 당당하면'
이랬더니 너까지 왜 그러냐고 정말 속상하다고 도리어 자기가 삐졌습니다. 이상한 관계는 아닌 것 같은 데 그걸 배려해 주는 과정에서 저를 속좁은 사람으로 만드는 게 어이가 없다군요. 이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고 한들 이런 상황들을 제가 계속 감수 해야 하나요?(참고로 아직 저는 여자 친구 집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