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운동이 정점이던 1970, 80년대
동국대학교 국문학과가 유명했습니다.
지금으로 치면 수능 성적은 영문학과보다 높았고
더불어 사범대 국어교육과도 사범대 최고였습니다.
왜냐하면 졸업생이 한용운, 조정래 그리고 황석영...
중퇴한 친일파 서정주까지 쟁쟁했기 때문입니다.
전 전혀 무관한 법학도였지만 당시 동국대
국문학과의 위상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를 보면 물론 같은과 sky 보다 못하겠죠.
그러나 문학은 점수보다는 경험과 사고를 통한 창작력이며
감정과 이성의 표현력이며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라고 생각합니다.
박경리, 조정래 그리고 황석영 같은 분들도
시대가 맞았고 외국어 번역의 장벽만 없었다면
노벨문학상 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강 작가님 ! ... 많이 고뇌하셨고 고통스러우셨을테고 행복하셨을 겁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존경을 표합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주장만하는 우파 흉내 내는 극우들의 수훈이라 전 생각합니다.
끝없는 프로파간다와 거짓과 진실의 잇슈를 유지시켜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 한국전쟁이 역사 평가로는 통일되었 듯이
제주 4.3과 광주 5.18 도 매듭지었으면 합니다.
그분들을 잊자는게 아니라 후세에 이의없는 명쾌한 역사로 남기고
한강 작가같은 분이나 신진 작가들이 새로운 주제와 소재로
나아가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국문학과만 글쓰는거 아닙니다.
좀더 많은 학교와 학부와 중고교에서 대중적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 지하에서 가장 기뻐할 분이 김구 선생이라 봅니다.
그분의 의지는 우리가 독립하면 경제는 굻지않고 먹고 살만하면 되고
국방은 우리나라 지킬 정도면 되고 그러나 문화만큼은 세계 최고가
되었으면 한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