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착해진 내 눈빛
속으로 토막살인마도 인권이 있다를 복창하고
다시는 그들을 조롱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경찰서에 들어갔다
옆에는 사기꾼을 호통치는 여형사
또 옆에는 빌린돈 때먹은 할머니 갈굼
그 공포스런 조사실에서 난 신비롭게 생긴
형사님과 깔금하게 10분만에 끝났다
중졸과 당뇨가 있다는 소리에 형사님에 표정이
부드러워 졌으며 더이상 나에게 할 조사가 없다고
하셨고 마지막은 친근하셨다
누구인지도 모르는 고소인에게 마지막으로
조사치료 받은 내가 착해졌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앞으로 살인,범죄,사기,조두순님등 절대로 조롱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