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조사 결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1위(5.2\%)로 나타났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이다. 해당 조사에서 대상을 OTT까지 확장한 이후 처음으로 웹예능 콘텐츠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4.3\%)가 차지했다. 이어 3위 KBS1 저녁일일극 '수지맞은 우리'(3.8\%), 4위 차승원·유해진의 tvN '삼시세끼 Light'(3.1\%) 순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묻는 방식(2개까지 응답)으로 실시했다.
1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가 박표한 9월 4주차 TV·OTT 통합 비드라마 화제성 조사에 따르면 '흑백요리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2' 이후 전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비드라마 중 가장 높은 주간 화제성 점수를 보였다. 비드라마 화제성 출연자 부문에선 백종원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최현석, 안성재는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화제성 조사는 뉴스기사, VON(Voice of Netizen), 동영상(영상클립 및 숏츠),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누리꾼 반응 등을 분석해 만든 지표다.
'흑백요리사'는 넷플릭스 자체 순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개 이후 한국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16~22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