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구속이 된 적이 있었죠.
그때가 2002년이었는데
그런데 가면 짐이 오더라구요
정리를 하는데 지갑이 나오는거에요
거기에 가족사진이 보통 있잖아요
거기에 아주 쭈글쭈글한 할아버지하고
손자 같은 사람 이렇게 둘이서 이렇게
배고파 가지고 이렇게 꾸부리고 있는
그런 사진이 껴 있는거에요.
그게 나중에 들어보니까
아프카니스탄 그쪽의 전쟁 후에
그렇게 힘든 사람들 사진을
스크랩을 해서 자기 지갑에 넣는
거에요.
그런데 들어가 있으면
마누라 사진이 나오던지
아들 사진이 나와야 되는데
식탁 앞에 그냥 주저 앉았어요
아!!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이 사람이 더 이런 사람이었나.
측은지심
애민정신
대동세상
이재명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