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탓, 재벌탓이 부질없는 이유
부자 탓할 시간에 발목붙잡는 가족 탓하는게 더 빠를거임.
그게 나의 실패에 직접적인 원인에 가깝기도 하고.
어차피 그들과 나는 출발선이 다르다. 모두가 다 같다는 것은 최면이다.
외모, 조건, 배경에 따라 사람을 대하는 다른사람들의 생각, 태도부터 다르다. 그런데 어떻게 평등하고 동등할까?
당연함, 당위성 보다, 어떤 피해의식에 쩌들어서 평등이라는 주제에 심하게 집착하는 어떤 부류의 사람들의 말, 너무 깊이 믿으면 피곤해진다.
그가, 그의 부모, 그의 조상이 부당하게 재산을 긁어모은 것만 보지 말고,
그가 처한 위치, 내가 처한 위치가 서로 다르다, 보고 들은 것도 당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봐야 된다. 핵심은 이거다.
애초에 다른세상 사람, 다른세계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쓸데없는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면 어쩌면 그게 더 마음의 평안을 가져울 수 있다.
그들은 나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세상, 다른세계 사람들이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굳이 열받을 필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