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에 작고 하신 기상캐스터 님에 대한 글들이 많이 퍼진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명확히 팩트는 정리하고 넘어가야 할 거 같아서 적습니다
1. 원래 작고하신 기상캐스터님은 평상시 운동 매니아셨습니다.
몇 년을 운동을 하시는 모습을 인스타에 올리셨고요
운동과 관련된 행사도 진행하셨습니다
운동은 주로 격한 운동을 하셨는데 크로스핏 같은 것을 하셨습니다
고인의 사진을 다시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생각하여 글로만 적습니다
2. 사망일은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9월에 작고 하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망전에 안면부를 크게 부상 당하셨습니다. 그 후 다른 분께서 대신 근무를 해주셨습니다.
(심지어 그 분은 지금 가해자로 의심 받기까지 하는 분입니다만
고인께서 올리신 고마움을 표현하는 글을 SNS를 통해 보면 가해자 지목은 마녀 사냥은 아닐가 생각도 듭니다만
이 부분은 MBC에서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사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속사정이 있으셔서 유족 분들께서 밝히지 않으신 거 같습니다.
이것 또한 유족 분들과 고인이 되신 분을 존중하여야 하기 때문에
"그렇구나 그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그런데 그렇게 9월에 일이 있었고 갑자기 올 해 1월에 이에 대한 소문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 소문은 일베 본산지인 "디씨 야갤"에서 퍼집니다.
물론 고인의 유서 발견 또한 실제 있었다 하니 실제 있는 것이겠으나
그 유서 속의 내용이 고인의 사망과 직접 적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 모릅니다
하지만 디씨 야갤에선
"직장내 괴롭힘으로 작고 하셨다. MBC가 이런 회사다"라는 프레임으로 글을 계속 올립니다.
4. 이후 신천지 언론사에서도 공식 기사화가 되고
이후에 조선일보 매경 한경등 정통 보수지등 들이 일제히 기사를 쏟아냅니다
내용은 전부다 MBC을 욕하는 내용입니다.
5. 이후 당황한 엠비씨가 언론보도용 입장 발표를 합니다.
그러나 MBC도 당황한 나머지
더군다나 보수 언론들이 일제히 악성 보도기사를 쏟아내니까 이와 같은 공식입장을 말합니다.
엠비씨는 이것이 MBC를 공격 하려는 거 같다며 무분별한 유포와 의혹 제기는 자제 해달라고 말합니다
당연히 어 쩔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가 들어 온 적도 없거니와
심지어 지금 왕따를 시키고 가해자라고 했던 동료와도 근무를 대신 해주기로 했다는 등
그것이 지금까지의 사실이었으니 나름 MBC는 억울 하겠죠
거기에 모두가 갑자기 공격을 해오고 부도덕한 기업이라고 말을 하니까
그래서 MBC가 다시 입장을 발표 합니다.
"유족 측에선 말씀 없었지만 제대로 된 조사 자체적으로 하겠다"라고
한마디로
지금 작고하신 기상캐스터 님의 경우
분명 뭔가 한이 있으시면 MBC가 지금 조사를 하고 있으니
문제가 있으면 풀어드리면 되고
MBC편 들자는 게 아니라
명확히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사건 접수가 아예 없었는데 MBC가 그걸 어떻게 다 알겠으며
그런데 이와중에 이때다 싶어서 지난 9월에 일어난 사건을
마치 기회라도 잡은 듯 디씨 야갤에서 소문 퍼지고
각종 보수 언론들이 죄다 MBC를 향하고 국힘 의원또한
"부도덕한 기업이다"라고 말을 하는데
즉!
실제 유서가 발견 되셨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가족 분들만이 아는 사실이니
괜한 억지 상상 하면서 사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는데
MBC기상 캐스터 전부를 모욕 한다든지 그런 행위는
하찮은 일베 놈들 원산지인 디씨 야갤에 놀아나는 것이니
부디 명확한 사실을 보고 고인의 명복을 빌어드리고 또다른 2차 3차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마무리 하면서
지금 이게 왜 자꾸 의심이 가냐면 사건이 언론에 공개 되면서 1월 28일 당일에
야겔에 어떤 사람이 직접 고발장을 넣습니다
즉 뭔가 일이 이상하게 벌어지는 거 라는 점입니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