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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트주의적 시각의 오류
글쓴이는 **"대기업 기획실 출신만이 뛰어난 인재"**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편협한 사고방식입니다.
- 대기업 기획실 출신이라고 해서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 천재적인 능력은 특정 조직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실무 경험, 창의력, 실행력 등은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중요한 역량입니다.
"대기업 경험이 없으면 자기 수준을 모른다"는 주장은 지나친 일반화입니다.
2. 직업에 대한 편견과 계층 차별
글쓴이는 **"택배, 운송, 건설, 자영업, 중소기업 경험은 하찮다"**는 식으로 말합니다.
- 하지만, 이런 직업들이 없으면 사회가 유지될 수 없습니다.
- 실제로 대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도 이런 직업군과 협력해야 운영됩니다.
- 대기업과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경제는 다양한 노동이 함께 굴러가는 시스템입니다.
"대기업 기획실이 아니면 하찮다"는 사고방식은 현실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3. 정치적 논리의 비약과 오류
글 후반부에서 민주당을 비판하는데, 논리가 비약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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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폭등이 민주당 때문인가?
- 사실 부동산 가격은 국제 경제, 금리, 공급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움직입니다.
- 특정 정당의 단독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단순한 해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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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30km 제한이 잘못된 정책인가?
-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이며, 안전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 운송업 종사자가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안전보다 덜 중요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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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없는 남자들이 민주당을 지지한다"는 논리적 오류
- 정당 지지는 개인의 가치관과 정책 방향에 따라 다릅니다.
-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개인의 경쟁력이 낮다고 할 수 없습니다.
"대기업 출신이 아니면 정치적 판단력이 낮다"는 주장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4. 메타인지(자기 객관화) 부족의 역설
글쓴이는 "자기 객관화가 부족하다"며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지만,
- 정작 본인도 자기 생각이 편향적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 본인이 뛰어난 인재들과 일해봤다는 이유로 모든 판단이 정확하다고 착각하는 것은 자기 객관화 부족의 전형적인 사례입니다.
"자기 객관화가 중요하다"면서도 본인 생각을 절대화하는 것이야말로 자기 객관화 부족입니다.
결론: 논리적 오류와 편협한 사고
이 글은
- 대기업 경험이 없으면 인생을 모른다는 엘리트주의적 오류
- 다양한 직업을 무시하는 계층 차별적 태도
- 논리적 비약과 정치적 왜곡
- 자기 객관화 부족을 지적하면서 본인이 객관적이지 못한 모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만드는 것이지, 특정 그룹만이 우월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정당 지지 여부와 개인의 경쟁력은 별개이며, 단순한 논리로 사람들을 재단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