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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을 불러 “경호처 60주년 기념행사에 간호장교뿐만 아니라 여경까지 불렀다는 제보가 있다”며 “거기다가 30만원을 줬다고 한다, 기쁨조냐”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김 차장은 “경호부대에는 군과 경찰이 다 들어있다”고 해명하면서 “이렇게 비난받을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 당시 참여했던 군, 경, 경호부대원들도 함께 즐겁게 (참여)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앞에서는 웃었겠지만 뒤에서는 (그들이)다 욕하고 제보하고 있다”며 “직장 내 갑질의 전형적인 사례다, 아직도 반성하는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고 직격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2년 전 진행된 경호처 창설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는 내용의 이른바 ‘윤비어천가’ 헌정곡이 불린 데 이어 국군 장병들이 동원돼 군가와 군무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