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의 석동현 변호사는 지난 8일 오후 2시쯤 자유진영시민사회단체 주최로 열린 신년 행사에서 김정현 반공청년단 대표와 단원 등 6명을 청중에게 소개했다. 반공청년단은 백골단으로 불린다.
당시 영상을 보면 석 변호사는 "정말 고무적이고 반가운 소식이 있다"며 "불법 체포영장에 격분한 청년이 모인 한 단체(백골단)를 제가 불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바로 한남동 관저로 복귀해야 하는 분들이니 잠시 소개하겠다"며 김 대표와 백골단 복장을 한 남녀 5명을 무대 위로 불렀다.
이후 김 대표는 "백골단 멤버들이 인사드리겠다"고 선창한 뒤 무대에서 단원들과 함께 '반공청년단'을 외치고 경례했다. 석 변호사는 이에 박수치며 호응했다. 반공청년단 청년들은 이 행사에 참여한 뒤 대통령 체포 찬반 집회가 열리는 서울 한남동 관저 인근으로 이동했다. 이후 이들은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으면서 대대적으로 기사화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029828?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