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하더니 동결했습니다. 이유는 환율 때문이라고 합니다. 금리 때문에 환율이 미친듯이 올라갔다는 것을 알긴 하나 봅니다. 미국보다 금리가 낮으면 당연히 환율은 고공행진을 계속 할 겁니다. 원달러 환율이 높아지면 단순히 외환의 문제가 아니라 물가와 직결되는데요. 그런 부분은 또 엉뚱한 소리를 합니다. 물가는 안정되고 있다고요. 환율도 안정화 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데 그 말이 왜 그렇게 믿기지를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성장률이 낮아져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이 한국은행의 주장인데요. 이게 엄청 원론적인 것입니다. 금리를 내리면 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나오게 되고 그것이 잘 회전하면 성장률이 높아진다는 것이죠. 시장에 자금이 많이 나오는 것은 금리가 낮아져서 기업들이 대출을 많이 받아 그것으로 여러가지 사업에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디 그랬나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금리가 낮으면 아파트로 자금이 다 들어가 버렸죠. 부동산으로 다 흘러들어가서 정체 돼 버리니 아무리 금리를 내려도 시장에는 돈이 없고 부동산으로 들어가서 묶여 버리는데 금리 낮춘다고 되겠나요? ㅎㅎ
주식시장도 기준금리 동결이 되자 살짝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윤석열이 체포 되자 정치적 리스크가 어느정도 해결 됐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해서 오름세를 살짝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못가고 있습니다. 금리를 동결 했어도 여전히 미국 보다 금리가 낮은 상황이고 윤석열 리스크는 진행형인데 혼란스러움이 더 크기 때문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 주가지수가 떨어졌습니다.
정말 불안하고 피곤합니다. 연이은 악재에 경제는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이것이 해소가 안됩니다.
거기에 곧 트럼프의 시대가 열리니... 그 전에 조금이라도 정리가 돼야 하는데 그럴 기미는 안보이고...
나라가 어찌 되려는지... 역시 국민의힘은 해산을 시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