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돼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정황으로 볼 때 업무방해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 기계화된 프로그램을 쓸 경우에만 업무 방해가 된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등 유튜버 6명을 내란선전죄로 경찰에 고발했고, 신남성연대 측에 대한 업무방해 등 추가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0일 오마이TV에 출연해, "업무방해죄는 네이버가 아닌 제3자(민주당)도 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신남성연대 측은 현재도 네이버 댓글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13일에는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 비판 기사 등에 대해 댓글 작업이 이뤄졌다. 지난 12일 MBC의 네이버 인링크 기사(왜 이렇게까지 '무리한 경호'?‥"'여사 라인'으로 승진")의 경우, 당초 김건희씨 비판 댓글이 최상단에 올라와 있었지만, 이들의 작업 이후, 민주당과 MBC를 비판하는 댓글이 최상단을 점유하고 있다. 텔레그램 공지방에는 "좌빨들 댓글 좋아요 수 늘어나고 있다, 빠르게 제압합시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면서 실시간 댓글 추천 현황과 참여 독려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