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저 주진형 정도의 생각의 위치에 있는 지점이
대한민국 (정상적인) 보수의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보수를 자처하는 광우(狂友 or 狂愚)들이 넘쳐나는 시기라...
진행자(정준희)
최대행이나 이창용 총재나 정치와 경제 분리 이런 이야기 굉장히 많이 강조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
주진형
첫째로,
말이 경제 전문가라고 하지만 국가에 변란이 일어났는데
나는 경제 전문가니까 경제만 보겠다고 말하는 것도 말이 안되죠.
6.25전쟁이 터졌는데 경제만 따져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둘째로,
정치 경제가 분리가 안됩니다.
왜냐하면 경제는 깊이 들어가면 결국 정치로 다 수렴되요.
안풀리는 문제는 다 정치에 있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 같은 상황은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게 보이죠.
탄핵까지는 빨리 갔는데
문제는 헌법재판소를 통과해야 한다는 게 시간이 걸린다는 거, 그게 가장 큰 문제인거잖아요.
그런데 박근혜씨 때도 보면 탄핵 됐어도 크게 경제에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현 대통령이 분란을 더 치니까 사람들이 외국에서도 정리가 된줄 알았는데
아직 안끝났어? 라고 생각하면서부터는 얘기가 이상해졌잖아요.
대단히 고려할 것 없으면,
그냥 빨리 처리해서 인용하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