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좀 보십시오.
오늘(토) 오후 5시50분경 광화문역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던 윤석열 지지하는 보수집회 모습.
(행사 끝나고 정리하는 사진 아님. 저때도 단상에는 누군가 올라와서 연설 중.)
행사 내용은 "윤석열을 지켜주자!"는 내용인것 같긴한데,
신기한건 윤석열보다 '이재명' 이름이 더 많이 나오는것 같았음ㅋㅋ
앞에는 엄청큰 무대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놓고 집회 참여자들이 모여있긴 해요.
많아봐야 1천~2천명 정도.
어르신들이 의자놓고 앉아있는데 그마저도 듬성듬성이더군요.
뒷쪽으로는 위에 사진처럼 사람이 없어서 의자를 쌓아놓기만 했습니다.
광화문역부터 시청역까지 8차선 도로를 절반 넘게 막아놓고는 저렇게 사람 한명 없는 부분이 절반을 넘어요.
참가하는 사람이 적으면, 광화문역 앞을 집회 장소로 허가해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한남동 관저 앞으로 보수지지자들 다 몰려갔다는데, 왜 광화문역부터 시청역까지 도로를 전부 휑하니 비워둬야 하는건지;;;
저렇게 큰 도로를 토요일 오후 내내 빈의자만 쌓아놓는 용도로 쓰면 되겠습니까?
서울시야, 일좀 똑바로 해라.
도로를 막고 집회를 하려면 최소한 이정도 인원은 모여야 하지 않겠니?
(오늘 '진짜' 광화문 집회의 마지막 즈음, 옥상달빛이 무대에 올랐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