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주변이 없다보니 ChatGPT로 요약을 했는데.. 그 부분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중반의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번에 집주인과 갈등이 생기면서 어디에 털어놓을 데도 없고, 객관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상황 요약 및 진행된 일들
2024년 1월 24일, 대구 시내의 2룸을 보증금 1,000만 원, 월세 65만 원 조건으로 1년 계약했습니다. 이후 서울로 이직하게 되어 9월부터는 짐 일부를 남겨둔 채 서울로 이사했습니다. 집주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으며, 집을 보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비밀번호도 공유했습니다.
월세가 이중으로 나가는 상황이었지만,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감수했습니다. 4개월간 월세로 약 260만 원을 지불했으며, 계약이 끝날 때까지 집이 나가면 다행이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었습니다.
문제 발생
계약 만료 3주 전(지난주), 집에 남겨둔 짐을 이삿짐 업체를 통해 정리하겠다 전달하고 어제(금요일 저녁) 정확한 이사 날짜(오늘)를 알려주고 확인받았습니다. 오늘 이삿집 업체가 도착하여 짐을 옮기면서 집주인과 통화로 보증금 반환 절차를 논의했습니다. 그런데 짐을 정리하던 중 집주인과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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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반환 문제
집주인(80대 할머니)은 오늘은 토요일이라 은행이 문을 열지 않고, 본인이 인터넷 뱅킹을 하지 않으니 보증금을 월요일에 송금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보증금이 500만 원이라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신뢰가 깨졌습니다. 제가 보증금이 1,000만 원임을 다시 확인시키자 당황하며 변명했지만, 이미 불신이 생긴 상태였습니다. -
화장실 공사 문제
대화를 나누던 중, 제가 없는 동안 화장실 공사가 진행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을 보러 오는 것은 허락했지만, 공사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항의하자 “다른 집들과 함께 진행한 수리”라며 무성의하게 답변했습니다. -
모뎀 비용 및 커튼 논란
이사 과정에서 인터넷 모뎀이 분실되어 5만 5천 원을 변상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제가 설치한 암막 커튼(20만 원 상당)을 두고 비용을 퉁치자는 제안을 했지만 집주인은 이를 거절하며, 커튼을 떼 가라고 했습니다.제가 커튼을 떼겠다고 하자, 갑자기 태도를 바꾸며 “그냥 두고 가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이중적인 태도에 화가 났지만, 더 이상 대화가 진행되지 않아 일단 커튼과 옷은 남겨둔 채 나머지 짐만 정리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현재 커튼과 옷은 그대로 두고 나머지 짐만 뺐습니다. 월요일에 보증금이 들어오면 가족이 남은 짐을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괘씸한 마음이 듭니다. 집주인의 태도를 보면 그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을지 눈에 뻔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른이라면 어른답게 행동해야 하는데, 젊은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더 이용하고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모습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화가 납니다.
오늘 누나에게 부탁해 그 집 상태를 영상통화로 확인하고, 만약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주말에 대구로 내려가 시간적, 금전적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집주인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조치를 취할까 생각 중입니다. (모뎀값 변상 후 커튼 떼버리고 계약 기간 만료일(1월23일)까지 집을 보러 올 수 없도록 하거나... 몰래 집수리 한 걸 문제삼거나..) 그냥 넘어가면 (물론 이전에도 이런 행동을 해왔겠지만) 또 다른 세입자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할 것 같아 우려됩니다. 젊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며 비싼 월세를 내는데, 그런 사람들을 무시하고 사람을 우습게 보는 태도가 정말 참기 어렵습니다.
고민과 질문
이 과정에서 집주인의 태도와 무례함이 너무 불쾌했습니다. 특히, 허락 없이 화장실 공사를 진행한 점, 보증금 착각으로 신뢰를 깬 점, 대화 중 일관성 없는 태도로 기분을 상하게 한 점 등이 문제였습니다.
- 집주인이 허락 없이 화장실 공사를 진행한 것은 주거침입으로 볼 수 있나요?
- 커튼을 떼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피스 자국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나요?
- 이런 상황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은 무엇일까요?
저는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것이 아니라, 집주인이 다시는 세입자를 무시하거나 잘못된 행동을 반복하지 않도록 깨달음을 주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