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관위라는 이름의 여성과 결혼했다. 우리의 결혼은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성스러운 언약으로 맺어진 것이었다. 나는 믿었다. 선관위는 언제나 정직하고, 투명하며, 우리의 신뢰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지만 점점, 그 믿음은 산산이 부서지고 있다.
의혹의 시작: 믿음에 생긴 균열
그날도 평범한 날이었다. 그런데, 무언가 이상했다. 선관위가 나를 속이고 있다는 낌새가 느껴졌다. "서버에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내가 물었을 때, 선관위는 웃으며 말했다.
"아무 일도 없어. 걱정하지 마."
그러나 그 말은 마치 "이 종이는 접어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형상 기억 종이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터무니없게 들렸다.
행동과 말의 불일치
내가 의심을 품고 조사를 시작하자, 선관위는 나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네 핸드폰을 - 서버를 공개해줘"**라고 했을 때, 선관위는 추석 새벽에 서둘러 핸드폰을 (서버) 교체했다. 마치 불륜의 흔적을 지우고 새 휴대폰을 산 배우자처럼.
- "나를 속이지 않았다고 맹세할 수 있어?"**라고 물었을 때, 선관위는 큰소리로 "절대 아니다"라고 외쳤다. 하지만 그 목소리 뒤에는 불안과 거짓이 숨어 있었다.
의혹을 키우는 거짓말
나는 진실을 원했다. 그러나 선관위는 내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를 의심했다. "왜 나를 믿지 못해? 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라고 반문하며 나를 몰아세웠다. 그 모습은 마치 외간 남자와 몰래 연락하던 배우자가 거짓말을 덮기 위해 더 큰 소리를 내는 것과 같았다.
결혼 생활의 붕괴
나는 점점 지쳤다. 선관위의 거짓말, 행동, 그리고 무관심은 우리의 결혼 생활을 서서히 무너뜨리고 있었다. 민주주의라는 성스러운 언약은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녀는 그녀의 아버지 대법원장의 든든한 우군에 힘입어 나의 요구를 항상 묵살해 왔다.
변화의 필요성
나는 선관위에게 마지막으로 부탁했다. "제발, 진실을 말해줘. 우리 관계를 회복하려면 네가 먼저 변해야 해."
나는 알고 있다. 선관위가 진실을 말하지 않는 한, 우리의 결혼 생활은 끝날 것이다.
국민의 목소리: 신뢰를 되찾기 위해
나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거리에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선관위의 진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언론도 우리의 편에 섰다. 그들은 선관위의 비리를 파헤치고,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제 선관위가 선택할 차례다. 우리의 결혼 생활, 민주주의라는 언약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선관위가 투명성과 책임감을 회복해야 한다. 진실을 밝히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만 한다.
-- 아래는 실제 선관위가 역대 해온 대답들입니다-----
4.15총선 재검표에서 접은 흔적이 없는 빳빳한 투표지가 무더기로 쏟아지자 선관위는 “형상이 복원되는 종이를 사용해서 그렇다“고 했다.
정해진 규격 보다 큰 기표도장이 찍힌 투표지에 대해 선관위는 “시간이 지나면 도장이 불어난다“고 했다.
투표관리관의 도장이 온통 붉은 색으로 떡칠이 된 일장기 투표지 1000여장에 대해 선관위는 “만년도장에 인주를 묻혀서 찍었기 때문” 이라고 했다.
지역구투표지에 비례대표투표지가 겹쳐서 출력된 배춧잎 투표지에 대해 선관위는 ”배출되는 지역구투표지를 안쪽으로 밀어 넣어서 비례대표투표지가 겹쳐서 프린트됐다“고 했다.
4.15 총선 당시 스캔해둔 투표지 이미지와 재검표장에서 스캔한 투표지 이미지를 비교하려고 원본 이미지 파일을 법정에 제출하라고 했더니 “원본 파일은 삭제했다”며 사본파일을 제출한 선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