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 전원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재차 표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출입기자 공지를 통해 "대통령 비서실과 정책실, 안보실의 실장, 외교안보특보 및 수석비서관 전원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거듭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수석급 이상 참모진들의 거듭된 사의 표명은 지난해 12월 31일 최 권한대행이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전격적으로 임명한 것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해석하기도 한다.
앞서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후 대통령실은 "권한 범위를 벗어난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