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정신을 차릴거니? 거짓말만 하고 혐오질이나 하고 심지어 어머니까지 욕되게 하면서 하루하루 여기서 헛소리나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만 있을 거냐? 니가 나이가 적지 않을텐데 돌봐주는 가족도 없어 보이는데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너 그러다가 고독사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안드냐?
너보다 한참 어린 나한테 이런 소리 들으니 너도 참 한심하고 딱하다.
대형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났는데 슬픈 마음도 안들고 마음아픈 것도 없어? 남의 마음에 공감이 안돼? 반사회적인격장애야? 그러니 2019년에 있던 집사람이 사라진 거잖아.
도대체 언제까지 이러고 살거니? 얼마 남지도 않은 삶을 사람 답게 제대로 살아 봐야 할 거 아니겠냐. 지금 니 모습을 봐라 니네 집사람이 견딜 수 있었을까?
이러는데 심지어 어머니까지 욕보이는 니 모습을 보면 누가 됐건 무서웠을 것 같다.
상상속에서 이러고 있는데 널 뭘 믿고 같이 살아주겠냐? 예상해본다면 아마도 치료를 해보려고 너희 집사람이 노력을 많이 했을 것 같다. 그러다가 결국 포기하고 널 떠난 것이겠지.
니 주변의 사람들이 다 널 떠났다고 해도 앞으로 정신 차리고 제대로 살아간다면 일부는 돌아올 수도 있을 거다. 물론 집사람은 어렵겠지만. 설마 인지장애 상태는 아니겠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치료를 받으면 된다. 그럼 진행을 느리게 할 수 있다. 다른 정신적인 장애가 있다면 그것도 치료하면 된다. 치료를 거부하고 하루하루 거짓말이나 하고 혐오질이나 하면서 살면 니 삶의 질은 최악으로 흘러 갈 것이고 너의 마지막은 비참할 것이다. 말 좀 듣고 치료 받아서 올바른 정신으로 새롭게 살아 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