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는 황망한 가운데 거의 완벽한 수평을 유지하며 착륙을 했네요. 땅을 그슬리며 미끄러질 때 승무원이나 승객은 충격은 있지만 땅에 왔으니 살았다 싶었을 것이라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고 밥도 못 먹겠네요.
항공모함 보면 짧은 랭딩 거리를 만회하기 위해 쇠줄이 항공기를 잡는데 공항에는 그런 게 없군요. 그리고 활주로 끝에는 평평한 나대지를 여유있게 두어서 마찰 계수를 높여야하는 것은 아닌 지. 그리고 활주로 끝에 소방차 압도적으로 배치해서 퍼부었어야 하는데 저렇게 활활타게 둔다는 것도 의문. 그리고 마찰이 높은 옆에 나대지에 랜딩했으면 어땠을까.
너무 아쉽습니다. 랜딩 기가 막히게 했는데 잘 서기만 했으면 다 살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가뜩이나 계엄으로 망가진 국내여행 수지. 더 어렵겠네요. 어서 정상국가가 되어야지.
그리고 언론 무식한 게 버드 스트라이크로 인한 엔진결함으로 랜딩기어 안 나웠다고 하는데, 전혀 별개의 사안. 엔진이면 엔진, 랜딩 기어면 랜딩 기어임.
그리고 버드 스트라이크 아니면, 정비불량이나 기체결함이 원인. 정비불량이면 항공사 책임일 가능성이 높고, 정비 관련 제도를 정부가 완화해서 그게 원인이라면 정책 당국도 책임. 이건 차차 밝히면 되고..
어서 구조 작업 먼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