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 대책 회의실. 벽에 "시간은 우리 편이다"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의원들은 땀을 뻘뻘 흘리며 머리를 맞대고 있다.)
원내대표: (초조하게 시계를 보며) "자! 다들 정신 바짝 차리세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대선 출마까지 한 걸음 남았단 말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얼마 없어요!"
의원 A: "대표님,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시간 끌기’입니다. 축구로 치면 침대축구! 아시죠? 누워서 다리 쥐났다고 5분은 버틸 수 있습니다!"
의원 B: "그래서 지금 총리님이 ‘시간 끌기 대행’ 모드로 들어가셨잖아요. 버틸 수 있는 건 다 버텨야 합니다!"
(그때 문이 벌컥 열리며 비서가 들어온다.)
비서: "큰일 났습니다! 민주당이 권한대행 총리 탄핵안까지 추진하려고 합니다!"
(회의실은 일순간 얼음장처럼 조용해진다.)
원내대표: (심호흡하며) "좋아요. 이제 플랜 C로 간다."
의원 C: "플랜 C요? 설마… 시간 끌기 중의 시간 끌기, ‘종이 밀당 작전’?"
원내대표: "맞습니다! 이제부터 모든 공문에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는 문구를 추가하세요. 도장 하나 찍을 때마다 3일씩 고민하는 거예요!"
의원 B: "그럼 국회 본회의도 최대한 연기하고, 휴회 선언하고, 사유는… ‘황사로 인한 건강 우려’로!"
비서: (메모하며) "네! 황사! 건강 우려! 최고입니다!"
(한편, 민주당 측은 빠르게 움직이며 탄핵을 밀어붙이고 있다.)
화면 전환 ? 민주당 상황실
민주당 대표: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시간 끌기 전술에 말려들면 안 돼요. 속전속결로 밀어붙입시다!"
(다시 국민의힘 회의실)
의원 A: "대표님, 이러다 진짜 탄핵 심판 끝나기 전에 대선 후보 등록이 먼저 끝나는 거 아닙니까?"
원내대표: (눈을 감고 중얼거리며) "시간이여… 멈춰라… 멈춰라…"
의원 B: (하늘을 바라보며) "이재명 재판 결과여… 빨리 나와라… 나와라…"
(회의실은 절박함과 긴장감으로 가득 차고, 모든 의원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탄식을 내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