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이요
친구가 청계천 근처에 잘하는 족발집있다고해서 겸사겸사 주말에 놀러갔는데 친구랑한잔 때리며 오랜만이니 이런저런 안부도 물을겸요
그런데 우리나라 작긴작더라구요ㅋㅋ 사귄기간보다 헤어진지가 몇년이 지났는데요ㅋㅋ 마음은 이미 잊은지 오래지만 모습은 아무리 시간지나 좀 달라졌어도 딱보면 알잖아요ㅋㅋ
순간 잘못도없는데 어우
흠칫해가지고 바로 저 보기전에 뒤돌아서서 골목으로 들어갔어요ㅋㅋ 못봤을거에요
이유가 고추셋이 족발에 술먹는건데 뭐라 꾸미고가요ㅋㅋ
대충 아디다스 츄리닝에 후드입고 나갔는데요ㅋㅋ
잘보일것도 없는 자리인데요ㅋㅋ 누가봐도 백수룩
백수아닌데도 괜시리 쪽팔려서요ㅋㅋ
걔 지나가고 다시나와서 갈길갔는데 그날따라 술이 쓰더군요ㅋㅋ 참 세상 넓은거같아도 가끔은 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