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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한 보겸 [출처: 유튜브 보겸TV 中]
구독자 1500만 유튜버이자 넥슨 '던전앤파이터'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보겸'이 윤명진 네오플 대표와 따뜻한 소식을 전했다.
보겸은 '올해 수익 다 드리고 잠시 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영상으로 사랑의 열매에 4억 원 기부금 전달 소식을 전했다. 기부는 윤 대표와 함께 진행한 만큼 보겸TV X 던전앤파이터 이름으로 전해졌다.
보겸은 "도박, 코인으로 돈을 많이 잃어 힘들다는 친구들의 메일을 많이 받았는데 라면이나 건빵을 보내달라는 메일은 처음 봤다"며 영상을 시작했다. 보겸은 메일을 보낸 친구를 찾아 어느 반지하 원룸으로 향했다.
원룸에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 보겸의 시청자 부영이 있었다. 반갑게 보겸을 맞이한 부영의 체중은 키에 비해 훨씬 가벼웠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겨울에도 난방을 틀지 않았고 전기와 수도 비용도 만 원을 넘기지 않았다.
특히 스피커가 고장난 스마트폰, 10년 동안 테이프를 감아가며 사용한 헤드셋은 보는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열악한 생활 환경에 보겸도 말문이 막힐 정도였다.
부영의 집에서 나온 보겸은 "시청자 부영이를 찾아가서 챙겼는데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이 많다. 어렸을 때 가정이 힘들다 보니까 성인이 되어서도 힘들다. 모든 친구들을 매일 도와주는 것은 어려우니까 대한민국에서 전문적으로 꾸준하게 돕고 있는 곳으로 왔다"며 사랑의 열매를 방문했다.
보겸은 사랑의 열매에 힘을 보태고자 4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기부금을 전달하는 보겸에게 나눔이란 단어가 어떤 것으로 생각하는지 적어달라고 요청했다. 보겸은 빈 칸에 '나눔은 보겸'이라고 적었다.
전달식을 마친 보겸은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4억 원은 보겸TV에서 2억 원, 윤 대표가 2억 원을 내서 만든 금액이다. 앞으로도 던전앤파이터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사랑의 열매에도 많은 후원 부탁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끝으로 보겸은 부영을 위한 선물도 잊지 않았다. 보겸이 준비한 선물은 최신형 모니터, PC,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PC용 조명, 스마트폰, 휴대용 이어폰 그리고 생활비에 보탤 돈이었다. 보겸은 "(부영아) 기본적으로 네가 사용할 것들이다. 이걸로 취업 준비도 잘 하고, 받으면 형한테 연락 한 통 해주길 바란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을 받은 부영은 영상 편지로 감사를 표했다.
소식을 접한 시청자들은 댓글로 "힘내길 바란다", "멋진 나눔 항상 응원한다", "보겸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의 따뜻한 온기로 이오지고 있다", "형에게서 항상 많은 것을 배운다", "영상에서 나오는 아너는 1억 원 이상의 기부자를 말한다", "던전앤파이터도 중천으로 날아오르자" 등 다양한 의견과 응원을 전했다.
출처 : 게임톡(https://www.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