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보고 추측한 글이며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촛불행동과 비상 행동은 이상하게도 따로 집회합니다. 내란 시국에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인데도 말이죠.
촛불행동은 다들 아시다시피 2년 내내 시청역 앞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집회를 이어가며 고생한 단체.
대표는 김민웅 씨이며 이번에 반란군 체포 명단에도 있었죠.
반면 비상 행동은 지난 11일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노총, 한국여 성단체연합 등 1,549개 시민사회 노동단체가 모여 발족한 단체입니다.
검색해서 찾아봤더니 이런 기사가 나오더군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72750.html
<사회 여성 "성폭력 2차 가해자와 함께 갈 수 없다"...촛불행동 대표 비판 잇따라>
기사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여러 시민단체가 연합하여 비상행동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2. 촛불행동 김민웅 대표도 공동의장으로 참여하고자 했다.
3. 여성단체들이 반발했다.
4. 이유는 김민웅 대표가 박원순 시장 고소인의 편지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고소인의 실명이 노출되었다는 것.
(김민웅 대표의 입장은 실명 노출은 실수라는 입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5.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는 해명하고자 신상 발언 신청하였지만, 여성단체들의 항의로 무산.
결국 두 단체는 따로 집회하고 있고
집회 참가자들의 화력이 분산되고 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잘못이 있었겠지만
시장님이 살인 기획에 당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김민웅 씨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여성단체가 두 단체를 갈라놓습니까?
촛불행동이 2년간 아스팔트에서 개고생한 건 모른척하고
유치하게 왕따를 하고있는거 아니에요??
저는 앞으로 비상행동이랑 촛불행동 집회 장소가 나뉘면
촛불행동 집회로 가렵니다.
내란 시국에 마녀사냥 왕따 짓이라니.